오늘 출근 준비 중 뉴스를 보고 있다가,
전 Youtube로 뉴스를 봅니다. 안 보고 싶은 걸 넘길 수 있기 때문이죠.
2025년 3월 4일,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세르비아 국회 의사당에서 소란이 일어났습니다.
네, 연막탄 그리고 최루탄 그리고 조명탄까지 혼란이 벌어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낯이 익단 말이죠. 익숙한데?
목차
여라 나라의 국회의사당
해외 매체에서도, 훌리건과 같이 스포츠 신문에서만 일어나는 일들이 국회의사당에서
일어났다고 연이어 보도를 하더군요. CNN이요,
잠깐 미국은 국회의사당에서?
원래 본인들의 치부는 빨리 잊게 마련이죠,
타이완도,
우크라이나도,
뒤에 분 자세 좋은데?라는 표정이신 거 같죠?
국회의원이 되려면 디폴트로 강심장 그리고 투쟁의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혼란의 국회의사당
다시 돌아와서 왜 세르비아에서는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요? 뉴스에서는 그냥 반부패 시위에 대한 한 줄.
그리고 야만인들과 같다는 어조와 함께, 자세히 알려 주지 않더라고요.
갑자기 아침부터 알고자 하는 욕구가 샘솟더군요.
사건의 개요는 뉴스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야당이 반부패 시위를 지지하며 시위를 벌이자, 이러한 사태가 발생되었습니다.
저기 사진에 위치한 현수막은,
"정권 타도를 위해 세르비아가 들고 일어선다"라는 뜻입니다.
해당 사건으로,
국회의원 3명이 부상을, 그중 한 명은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고 합니다.
왜 반부패에 관련된 것이 도마에 올랐을까요?
그러니깐 왜요?
반부패 시위
세르비아에서 학생 주도로 일어난 반부패 시위는 2023년 11월 노비사드 기차역 지붕 붕괴 사고
를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위가 조직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고 합니다.
시위는 단순한 사고 항의를 넘어 정부의 부패와 비리를 비판하는 반부패 운동으로 발전되었는데,
사고의 심각성과 정부의 미흡한 대응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게 이르렀죠.
계기: 노비사드 기차역 붕괴사고
외부의 콘크리트 천장이 다 무너져 내려, 이 사고로 15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중상을 입었는데, 사고의 원인이 부실 공사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했습니다. 동영상이 이렇지만 사실 2023년도에 발생된 일입니다.
지붕을 지지하는 기둥인데 프레임이 없이 철근만 존재하고, 건축과 설계에 대해서 기초지식이 없어도
의심을 할 수밖에 없는 시공상태.
해당역은, 3년간의 보수 공사를 마치고 2023년 7월에 재개장하였지만 불과 몇 달 만에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 최근 진행된 보수 공사의 품질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부의 은폐 및 책임에 대한 회피 의혹이 불거져 마치 도미노처럼 현 정부 그리고 지난 정부에 대한
부패가 의심되는 정황과 음모론들이 특이점을 넘어서게 되었습니다. 사회적인 공감대를 사게 되며
이제는 국회의원들까지 동참하기에 이르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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