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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2022년 4월, 폭발물 제조에 사용되는 암모늄 질산염 30톤이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사라졌습니다. 이 사건은 즉시 연방 당국에 의해 조사되었지만, 1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화학물질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사건 개요:
구분 | 내용 |
분실된 화학물질 | 암모늄 질산염 30톤 |
분실 장소 | 미국 오클라호마주 |
분실 시기 | 2022년 4월 |
조사 기관 | 연방 당국 (FBI, ATF 등) |
네, 해당 화학물질은 2020년도에 베이루트에서 폭발한 물질과 동일한 물질입니다.
현재 상황:
수사 진행을 시작한 지, 1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수사는 진행 중이며, 뚜렷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잠재적인 용의자는 특정되지 않았으며, 테러 단체와의 연관성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화학물질의 행방은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으며, 이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심각한 안보 위협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위험:
암모늄 질산염 30톤의 폭발력은 TNT 약 15톤의 폭발력과 같습니다.
이는 암모늄 질산염의 상대적 효율성 계수(RE factor)가 0.5이기 때문입니다. RE factor는 특정 폭발물의 폭발력을 TNT의 폭발력과 비교하는 데 사용됩니다.
TNT 15톤의 폭발 반경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이 추정할 수 있습니다.
구분 | 150m 이내 | 400m 이내 | 500m 이내 |
피해정도 | 즉사/심각한 부상 | 건물 붕괴/손상, 부상 | 유리창, 가벼운 부상 |
사건 해결 (잠정)
-2024.09.23
유니언 퍼시픽 레일로드 회사는 해당 화학물질 (비료)가 805마일 ( 1,295.52 킬로미터) 운송 중 조금씩 새어나가 사라진 것으로 잠정 결론을 지어 관할 당국 및 FBI에게 보고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비료의 주재료이다 보니, 레일의 하부 자갈과 돌에 빨르 스며들어 그 잔존물에 대한 수사가 어려웠던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윗 글에서 언급한 부분과 같이, 베이루트 폭발 사건 이후 해당 화학물질에 대한 관심 및 주의도가 높이 올라간 상태여서 괄할 당국을 넘어선, FBI-연방수사국의 관할로 이관되어진 것 같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 있을 수가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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